

포켓몬스터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글로벌 미디어 프랜차이즈로 성장하며 투자유치와 엑싯(Exit)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잡았습니다. 29년의 역사를 가진 포켓몬 IP는 어떻게 1,470억 달러의 누적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제국이 되었는지, M&A센터가 투자유치와 엑싯 관점에서 포켓몬의 성공 전략을 분석했습니다.
포켓몬 IP, 투자 유치의 시작과 성장

1991년, 게임프리크의 타지리 사토시는 닌텐도 산하 APE로부터 초기 개발금을 투자받아 포켓몬스터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게임 업계가 고성능 3D 그래픽에 집중할 때, 그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육성게임이라는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개발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총 6년이 소요되었지만, 꾸준한 투자와 개발자의 열정이 결합되어 1996년 마침내 게임보이용 게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초기 발매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과 애니메이션을 통한 크로스 미디어 전략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포켓몬컴퍼니 : 콘텐츠를 기업화한 전략적 의사결정
포켓몬의 IP는 다른 IP와는 달리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여 IP를 관리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게임프리크(게임 개발), 닌텐도(퍼블리싱), 크리처스(카드 및 기타 상품)가 공동으로 '포켓몬컴퍼니'를 설립한 것입니다.
이렇게 별개의 법인을 설립한 이유는 게임 개발과 하드웨어에 집중하던 닌텐도가 포켓몬의 IP를 다양하게 확장하기 위해서는 별도 법인 설립이 더 좋은 전략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스핀오프(spin-off)라 일컫으며, 이런 전략적 분사는 투자유치와 엑싯 관점에서 좋은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 리스크 분산
- IP 비즈니스의 위험을 모회사와 분리
- 전문화된 경영
- 콘텐츠 IP에 특화된 경영 의사결정
- 다양한 수익원 창출
- 게임을 넘어 애니메이션, 카드, 굿즈, 영화, 테마파크로 확장
- 투자 유치의 용이성
- IP 가치에 집중된 투자 유치 가능
이런 전략은 오늘날 한국의 많은 콘텐츠 기업들이 벤치마킹하는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의 포켓몬 IP 투자

한국은 포켓몬 IP의 주요 시장으로, 아시아 중 가장 먼저(2006년) 포켓몬코리아가 설립되었습니다(싱가포르 2019년, 상하이 2021년). 포켓몬코리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서울 시그니엘 그랜드 볼룸에서 '2025 포켓몬코리아 신년회'를 개최할 정도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포켓몬 IP가 20년 넘게 인기를 유지하는 이유는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 전략과 지속적인 IP 투자에 있습니다. 이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투자유치와 엑싯을 준비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장기적 전략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참고] M&A를 통한 콘텐츠 프로듀싱 기업의 성장 가속화 자문
서드파티 전략 , 콘텐츠 기업의 투자 다각화
포켓몬 IP는 닌텐도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성장해왔습니다. 이러한 '서드파티' 전략은 다음과 같은 투자 관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 리스크 분산
- 모든 개발 리스크를 한 회사가 부담하지 않음
- 전문성 활용
- 각 분야 전문 기업의 노하우 활용
- 시장 확장
- 다양한 플랫폼으로 IP 확장 용이
- 투자 유치 다각화
- 여러 파트너사를 통한 자금 조달 가능
다만 IP 통제력 약화와 수익 분배의 복잡성이라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포켓몬컴퍼니는 이러한 서드파티 전략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성공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포켓몬고, 모바일 게임 엑싯의 대표 사례
포켓몬고는 나이언틱이 개발한 모바일 AR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 이상이 플레이하며 2024년에도 MAU 3,000만 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 스코플리가 나이언틱의 게임 사업부를 5조 원에 인수한 것은 게임 업계의 주요 엑싯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게임 산업 투자 전략
사우디아라비아가 포켓몬고 개발사를 인수한 배경에는 탈화석연료 전략이 있습니다. 석유 중심 경제에서 디지털·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영 게임사 '새비 게임즈 그룹'이 적극적인 투자를 주도하고 있으며, 2027년 'E스포츠 월드컵' 개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규모 인수합병은 콘텐츠 IP의 경제적 가치와 투자 매력도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현재 게임 IP를 보유한 기업들의 엑싯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 텐센트의 라이엇게임즈 인수 등 게임 업계의 M&A는 계속해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콘텐츠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엑싯을 위한 전략
포켓몬 IP의 성공 사례를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투자유치와 엑싯을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전략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차별화된 IP 개발
- 시장 트렌드를 쫓기보다 독창적인 비전 제시
- 크로스 미디어 전략
- 다양한 매체로 IP 확장하여 수익원 다각화
- 전략적 법인 구조
- IP 관리를 위한 최적의 기업 구조 설계
- 글로벌 시장 타겟팅
-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고려한 IP 개발
- 서드파티 협업
- 전문성 있는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리스크 분산
- 장기적 관점의 투자
- 단기 성과보다 지속가능한 IP 가치 구축
M&A센터의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 및 엑싯 자문
M&A센터는 중소·벤처기업 M&A 전문 자문사로서, 콘텐츠 IP 기반 기업은 물론 모든 중소벤처기업의 엑싯을 위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합니다.
특히 금융권 Top-tier 평균 경력 10~18년의 전문 자문역들이 전담 자문역으로 배정되어 M&A의 전체 과정을 함꼐하니 포켓몬 IP처럼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엑싯을 꿈꾸시는 분들은 지금 바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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