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매각 성공 전략, 전문가가 알려주는 기업 매각의 모든 것 | 브릿지코드
이준명 이사
Finance Advisor 4 Team Leader

서울대학교, 前) 영림

M&A센터는 중소벤처기업 M&A를 위한 재무 및 기술적 조언과 함께, 국내 최고 금융 전문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로 성공적 M&A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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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적자에도 M&A 단행한 이유? 원엑시아 인수 전략 분석 | M&A센터

2025-08-01

실적이 부진한 기업이 대규모 M&A를 추진한다면, 투자자나 업계 관계자 입장에선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사례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2025년 상반기 매출 감소와 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ONExia)’를 인수했습니다.

전통적인 재무 중심 접근이 아닌 미래 기술 중심 M&A가 늘어나고 있는 지금, 두산로보틱스의 이번 인수는 로봇 산업의 지형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실적 악화에도 인수한 이유?

두산로보틱스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8억 원, 영업손실 27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감소, 적자폭은 확대된 상황으로,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비용 절감과 보수적 재편에 집중할 타이밍입니다.

그런데 두산로보틱스는 오히려 인수라는 반대 방향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 AI 기반 지능형 로봇 개발을 위한 구조 전환 선언
  • 하드웨어 중심 →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으로의 포지셔닝 변화
  • 단순 로봇 제조를 넘어 ‘서비스형 로봇 플랫폼’으로의 진화
  • 외부 기술 흡수와 북미 시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 동시 추구

즉, 이 M&A는 단기 실적 방어가 아닌, '시장 판도 변화'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원엑시아는 어떤 기업인가?

ONExia는 1984년 설립된 미국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제조, 물류, 포장 산업에 특화된 자동화 설계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인수하며 북미 기반의 통합 솔루션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 고객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 설계 및 구현
  •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기술력 보유
  • 북미 1,000여 개 기업 대상 프로젝트 수행 경험
  • 최근 3년 평균 매출 성장률 20% 이상 기록
  • AI 기반 로보틱스 솔루션과의 통합 가능성 보유

두산로보틱스 입장에서는 단순히 기술만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북미 시장 내 영업망까지 한 번에 얻는 구조입니다.

이번 M&A로 기대되는 시너지

이번 인수는 단순한 몸집 불리기가 아닙니다.

두 기업의 방향성과 강점이 뚜렷하게 맞물리는 구조이며, 이를 통해 상당한 기술·사업적 시너지가 예상됩니다.

  • 두산로보틱스 : 협동로봇 하드웨어, AI 기반 서비스 설계
  • 원엑시아 : 산업용 자동화 시스템 설계 및 운영 노하우
  • 두 기업의 결합 :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물류 솔루션으로 확대 가능

뿐만 아니라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2030년까지 원엑시아의 매출을 8420만 달러(약 1,1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흡수가 아닌 독자 브랜드로 성장시키려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산업 변화와 인오가닉 성장 트렌드

이번 사례는 ‘인오가닉 성장’이 어떻게 로봇 산업의 판을 바꾸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 AI 기술과 로봇 하드웨어의 통합 경쟁이 본격화
  • 자체 개발보다 빠른 기술 확보와 시장 진입 위한 전략적 인수 증가
  • 북미 및 유럽의 자동화 수요 확대에 따라 글로벌 M&A 거래도 증가 추세

두산로보틱스는 이전에도 로봇 교육 플랫폼 기업 ‘루트로닉’과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병행해 왔습니다. 이번 인수는 그 연장선에서 '시장 주도권'을 위한 큰 그림의 일부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로봇 산업에서도 M&A는 단순한 자본 확대 수단이 아닌, 사업구조 자체를 바꾸는 전략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M&A로 사업을 바꾸는 시대

두산로보틱스의 원엑시아 인수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M&A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지만, 실제로는 미래 사업전환에 초점을 둔 전략적 결정이었습니다.

북미 시장 공략, 기술 내재화, AI 중심 구조 개편까지 다층적 목표가 담긴 인수였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기업이라면, 단기 수치에만 얽매이기보다는 장기 구조 변화 관점에서 M&A를 고민해볼 시점입니다.

M&A센터는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까?

M&A는 단순한 거래가 아닙니다. 기업의 미래 전략을 결정짓는 '구조 변화'의 수단입니다.

두산로보틱스처럼, 시장 판을 뒤바꾸기 위한 M&A 전략은 계획과 실행이 모두 중요합니다.

M&A센터는 다음과 같은 지원을 제공합니다.

  • 업종별 M&A 전략 컨설팅 (기술, 유통, SaaS, 제조 등)
  • 투자자 대상 가치 제안서(Teaser) 및 실사자료 작성
  • 인수 대상 기업 소싱부터 계약, 구조설계까지 전과정 매니징
  • 국내외 M&A 전문가, 법무/세무 전문가 협업체계 구축

만약 우리 기업의 목표가 단순 매출 확대가 아닌 ‘시장 내 게임체인저’가 되는 것이라면, 지금 바로 M&A센터를 통해 새로운 전략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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