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2025년 하반기, 경기 침체 속에서도 M&A 시장은 예상보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플랫폼, 관광, 뷰티, 교육, 식음료 등 생활산업 전반에서 이종 업종 간 결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한 지붕 두 가족’ 구조의 M&A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서로 다른 고객 접점과 유통 채널을 통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M&A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확보하는 흐름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는 M&A는 단일 업종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보다는, **다른 업종 간 결합을 통한 시너지 확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텔과 항공, 숙박과 공연, 뷰티와 헬스케어 등 전혀 다른 서비스와 산업군이 인수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최근 진행 된 이종산업간 국내 M&A 사례 입니다.
관광·숙박 + 항공
대명소노는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면서 호텔 투숙과 항공권 혜택을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숙박 + 콘텐츠 티켓 판매
야놀자와 인터파크의 합병으로 탄생한 '놀유니버스'는 K-콘텐츠 기반 관광 상품을 통해 외국인 대상 복합 패키지 상품을 확대 중입니다.
화장품 + 미용기기
LG생활건강은 LG전자의 ‘프라엘’ 브랜드를 인수하여 뷰티 디바이스 시장으로 접점을 넓혔습니다.
교육 + 상조
웅진은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면서 ‘토탈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급식 + 푸드테크
한화푸드테크는 아워홈 인수를 기반으로 자동화 급식 설비 R&D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M&A가 주목받는 이유
고객 접점 확대
숙박과 항공, 콘텐츠와 쇼핑 등 각 산업의 고객 접점을 융합하면 단일 채널 대비 더 큰 경험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재구매율과 전환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입니다.
시장의 수익 모델 다각화
기존 사업이 정체된 상황에서, 연관 산업의 수익모델을 흡수하는 방식은 빠른 시간 내 매출 기반을 재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B2C 기업이 보유한 브랜드 파워와 유통망을 활용해 타 업종을 단기간 내 확장하는 구조가 많습니다.
기술·데이터 기반 인프라 통합
기업들은 단순 인수 이후에도 고객 DB, 결제 시스템, 예약 플랫폼 등의 기술 인프라를 통합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인수 후 유연한 통합 구조가 관건
국내 사례에 따르면 일부 피인수 기업은 경영 독립성을 유지하거나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조직 간 충돌을 줄이고 내부 통합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예를 들어 아모레퍼시픽은 자회사로 편입된 코스알엑스의 독립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하면서 공동 R&D를 통해 글로벌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웅진 역시 프리드라이프 인수 시 고용 승계를 원칙으로 삼으며 내부 반발을 최소화했습니다.
지금이 전략적 M&A의 적기입니다.
이처럼 최근의 M&A는 단순한 외형 성장 수단이 아닙니다.
브랜드 간 결합, 기술·유통망 통합, 신규 수익모델 창출이라는 전략적 목적 아래 실행되고 있으며, 불황기야말로 이러한 구조 전환형 M&A가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M&A센터는 콘텐츠, 유통, 뷰티, 교육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 전반에 걸친 실제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실사부터 가치평가, 협상, 계약, PMI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브랜드 확장, 수익 모델 다변화, 고객 접점 확대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지금이 바로 전략적 인수합병을 구체화할 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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