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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이사
Finance Advisor 1 Team Leader

前) KPMG, 미래에셋,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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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 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을 인수하려 할까

2025-12-29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최근 코빗의 최대주주인 NXC와 2대 주주 SK플래닛으로부터 지분 대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체 거래 규모는 1,000억~1,400억 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이번 거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인수 주체가 미래에셋증권이 아니라 ‘미래에셋컨설팅’이라는 점이다.
미래에셋컨설팅은 금융업을 직접 영위하지 않는 비금융사로, 이는 국내에서 유지되고 있는 ‘금융·가상자산 분리’ 원칙을 고려한 구조로 해석된다.
금융회사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직접 보유·운영하는 데 따른 규제 부담을 피하면서도, 그룹 차원에서는 가상자산 영역에 대한 전략적 선택지를 열어두려는 접근이다. 다만 미래에셋컨설팅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을 대규모로 보유한 사실상 지배회사라는 점에서, 규제 당국이 이를 어떤 성격으로 판단할지는 향후 거래 성사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미래에셋이 코빗에 관심을 갖는 이유

미래에셋은 그간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다.

  • 블록체인 기반 펀드 토큰화 실험
  • 글로벌 블록체인 월렛 개발
  • 미국 자회사를 통한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 출시

이러한 행보를 감안하면, 이번 코빗 인수 추진은 가상자산을 단순한 투자 대상이 아니라, 금융 비즈니스의 확장 영역으로 편입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특히 자산운용, IB, WM(자산관리)에 강점을 가진 미래에셋 입장에서는,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를 직접 보유할 경우 향후 자산가 대상 서비스 확장이나 새로운 금융 상품 설계 측면에서 전략적 유연성이 커질 수 있다. 단순히 거래소 사업을 운영하는 차원을 넘어, 기존 금융 사업과의 연결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는 단계로 해석된다.

물론 이번 코빗 인수 추진은 아직 거래가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규제 당국의 해석, 이해관계자 간 협의 등 넘어야 할 절차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한 가지 흐름은 분명해 보인다.
전통 금융사들이 가상자산 시장을 ‘명확히 선을 긋던 영역’에서 ‘조건부로 검토 가능한 사업 영역’으로 재정의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코빗 인수 추진은 그 변화의 가장 앞단에 놓인 사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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