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가구기업 코아스, 왜 바이오로 눈을 돌렸나
1984년 설립된 코아스는 오랫동안 사무용 가구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전통 제조업체입니다.
하지만 국내 가구 시장의 성장 정체,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사업 다각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코아스는 2025년 8월, 바이오기업 노벨티노빌리티 지분 14.28%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취득금액은 약 150억 원, 기관투자 유치를 포함한 총 투자금액은 500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국내 가구업체가 본격적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에 진출한 이례적 사례로 평가됩니다.
이종산업 M&A의 글로벌 흐름
코아스의 결정은 제조·식품·화학 기업들이 바이오로 외연을 넓히는 최근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내 사례
오리온은 2024년 약 5485억 원을 들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하며 빠른 성과를 냈습니다. 리가켐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1259억 원)을 달성하며 5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해외 사례
독일 바이엘은 석유화학에서 출발했지만, 제약·농업과학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톱티어 제약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일본 스미토모화학은 비료 생산에서 제약 사업으로 확장해, 다이니폰제약 합병 후 그룹 신성장 축을 확보했습니다.
이처럼 비(非)바이오 기업의 바이오 진출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보편화된 흐름입니다.
성공적인 이종산업 M&A를 위한 평가 포인트
코아스 M&A 사례는 단순히 “새로운 영역 진출”이 아니라 고위험·고수익 구조에 대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파이프라인 확보 : 임상 단계와 성공 가능성이 검증된 신약 후보군 보유 여부
- 파트너십 : 글로벌 제약사·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능력
- 자본력과 인내 : 평균 15년, 약 3조 원이 소요되는 신약개발을 버틸 수 있는 자금 조달 능력
- 시너지 가능성 : 기존 제조·마케팅 역량이 바이오 비즈니스에 접목될 수 있는가
이 요소들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이종산업 진출은 단순 모험으로 끝날 위험이 큽니다.
M&A센터의 시각 : 제조업에서 바이오로
코아스의 행보는 제조업 기반 기업들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라는 고위험·고수익 산업에 뛰어드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다만 제약바이오산업은 단기간 성과가 어렵기 때문에, 성공을 위해서는 철저한 검증과 장기적 통합 전략이 필요합니다.
M&A센터는 제조·바이오 분야 이종산업 M&A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을 지원합니다.
- 산업별 M&A 전략 수립 및 기업가치 평가
- 바이오 기업 인수 후보 발굴·실사·거래 구조 설계
- PMI(인수 후 통합) 및 신사업 확장 전략 컨설팅
- 법무·세무·재무 통합 자문
전통 산업 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확장하려 한다면, 지금이 바로 전략적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입니다.
M&A센터와 함께라면 리스크 관리와 성장 기회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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