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매각 성공 전략, 전문가가 알려주는 기업 매각의 모든 것 | 브릿지코드
김수정 이사
Finance Advisor 3 Team Leader

前) 미래에셋, 피보나치자산운용, 해외M&A(크로스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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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데 왜 팔까? 파이브가이즈 매각의 진짜 이유

2025-10-16

파이브가이즈, 잘 나가는데 왜 팔까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진출 2년 만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모회사 한화갤러리아는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운영 중인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사업권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다.

2023년 강남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문을 연 용산점은 개점 한 달 만에 전 세계 1,900여 개 매장 중 매출 상위 5위권에 오르며 흥행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에프지코리아는 2024년 매출 465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사업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검토 과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성장 정점에서의 자본 회수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하다

브랜드 실적만 보면 인수 경쟁이 붙을 법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국내 F&B 시장에는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브랜드가 넘쳐난다.

맘스터치(KL파트너스), 버거킹(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KFC코리아-반올림피자(오케스트라PE), 노랑통닭(큐캐피탈·코스톤아시아) 등 이름값 있는 브랜드들조차 원매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이브가이즈 역시 단순히 ‘잘 나간다’는 이유만으로 높은 인수 관심을 기대하긴 어렵다.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며, 투자자들은 ‘브랜드 인지도’보다 ‘회수 구조’를 먼저 본다.

파이브가이즈의 구조적 제약도 걸림돌이다.

모든 매장을 직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점포가 늘어날수록 인테리어비·보증금·임대료 부담이 본사에 집중된다.

또한 글로벌 본사와의 계약상 국내 개발권이 총 15개 매장으로 제한돼 있으며, 에프지코리아는 이미 8곳을 운영 중이다. 일본 진출 및 추가 개발권 논의는 구두 합의 수준에 머물러 있어 확장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프랜차이즈 계약에서 출점 상한을 두는 것은 드문 사례로, 성장 스토리가 이미 완성된 브랜드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FI보다 SI, 전략적 인수 가능성이 높다

파이브가이즈는 FI(재무적 투자자)보다는 SI(전략적 투자자)에게 더 적합한 매물로 평가된다.

FI는 단기간 수익 창출과 투자 회수를 중시하지만, 직영 구조와 출점 제한이라는 고정비 부담이 큰 사업 모델에서는

밸류업 여지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본 회수 구조가 명확하지 않으면, 딜 성사 이전에 내부 승인 단계에서 멈추는 경우도 있다.

반면 SI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 기존 보유 브랜드나 운영 인프라와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거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률보다 전략적 확장과 시장 포지셔닝을 중시하는 만큼, 파이브가이즈의 브랜드 가치와 운영 노하우는 SI에게 의미 있는 자산이 된다.

이런 맥락에서 ‘본죽’을 운영하는 본그룹이 파이브가이즈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해석된다.

본그룹은 최근 라멘, 중식 등 다양한 브랜드를 인수하며 한식 중심에서 다국적 외식 포트폴리오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인수 역시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진입의 교두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시장은 이 거래를 통해 묻고 있다.

“지금 잘 되는 브랜드를 사야 할까, 아니면 앞으로 더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사야 할까.”

자본의 시선은 늘 후자에 머문다.

그래서 이번 파이브가이즈 거래의 핵심은 ‘누가 사느냐’보다 ‘무엇을 보고 사느냐’에 있다.

잘 나가는 브랜드의 매각이 언제나 실패의 신호는 아니다. 지금의 매각 논의는, 외식 시장이 ‘확장 중심’에서 ‘효율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결국 파이브가이즈는 하나의 거래를 넘어, F&B M&A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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