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BITDA 3줄 요약
EV/EBITDA(Enterprise Value to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EV/EBITDA는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며, 투자 의사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EV/EBITDA는 기업의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산업 특성과 기업의 재무 구조에 따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V/EBITDA란 무엇인가요?
EV/EBITDA(Enterprise Value to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기업의 가치(EV)를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 가치(EV)
기업 가치(EV)는 기업의 시가총액에 순부채를 더한 값입니다. 순부채는 총 부채에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뺀 값을 의미합니다. EV는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인수합병(M&A) 가치 평가에 주로 사용됩니다.
EBITDA
EBITDA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의 영업이익을 의미합니다. EBITDA는 기업의 영업 활동에서 창출되는 현금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EV/EBITDA 비율
EV/EBITDA 비율은 기업 가치(EV)를 EBITDA로 나눈 값입니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기업의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가치가 고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V/EBITDA는 기업의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기업 가치 평가에 널리 사용됩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하는 EV/EBITDA
최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반도체 소재 기업 퓨릿이 기업가치 평가를 위해 EV/EBITDA와 PER 방식을 모두 활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퓨릿은 EV/EBITDA로 산정한 적정 주가는 1만4665원, PER로 계산한 적정 주가는 1만4982원으로, 두 가지 방식의 평균값인 1만4824원을 기준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를 8800~1만7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퓨릿이 비교기업군에 포함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올해 주가가 320% 급등한 '전고체 배터리 테마주'로, 이 기업의 PER과 EV/EBITDA 배수가 타 기업 대비 월등히 높았습니다. 일각에서는 고평가된 기업을 비교대상에 포함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으나, 퓨릿 측은 두 가지 평가 방식을 병행함으로써 '합리적인 계산'이라는 점을 강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퓨릿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반도체 소재업의 특성상 설비투자 비중이 높아 EV/EBITDA 방식이 적절하지만, 공모주 시장에서는 PER 방식도 많이 사용되기에 두 가지를 모두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주가가 급등했다는 이유로 비교기업군에서 제외할 순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EV/EBITDA 비율은 기업가치 평가와 인수합병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산업과 기업별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절대적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습니다. 경쟁사 대비 상대적 수준과 인수 후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가치평가에서 EV/EBITDA가 중요한 이유
지금까지 M&A 관점에서 EV/EBITDA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기업가치평가에서 EV/EBITDA가 중요한 이유는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와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V/EBITDA를 통해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평가하고, 적정한 M&A 가격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V/EBITDA 하나만으로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산업별 특성과 기업의 재무 구조에 따라 EV/EBITDA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설비 투자가 많은 제조업은 EV/EBITDA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반면, 소프트웨어 기업은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부채 비율이 높은 기업은 EV/EBITDA 비율이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재무 리스크가 높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EV/EBITDA를 포함한 다양한 가치평가 지표를 균형 있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주가 지표와 함께 현금흐름할인법(DCF), 순자산가치법(NAV) 등 절대적 가치평가 방법론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의 특성과 경쟁 상황, 성장성 등 정성적인 요인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브릿지코드 M&A는 이러한 종합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정확히 평가하고 있습니다. EV/EBITDA를 비롯한 각종 가치평가 지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량적 분석과 전문가의 정성적 판단을 결합하여 기업 가치를 입체적으로 진단합니다. 나아가 고객사의 M&A 목적에 부합하는 타깃을 선정하고, 인수합병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 과정에 걸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 가치 평가와 M&A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라면 브릿지코드 M&A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