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IT(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이 무엇인가요?
EBIT 3줄 요약
- EBIT(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 이자 및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금융비용과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을 의미합니다.
- EBIT은 기업의 본업 수익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며, 기업 간 비교나 인수합병 시 기업가치 평가에 활용됩니다.
- EBIT은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잘 나타내지만, 기업의 전체적인 수익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른 재무지표와 함께 분석해야 합니다.
EBIT이란 무엇인가요?
EBIT(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 이자 및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을 나타내는 재무지표입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BIT의 의의
EBIT은 기업의 당기순이익에서 이자비용과 법인세를 차감하기 전의 금액을 의미합니다. 이자비용은 금융비용으로서 채권자에 지불해야하는 비용에 해당하며, 법인세는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입니다. 이 두 가지 비용은 기업의 영업활동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에 EBIT 산출 시 제외됩니다. 또한, 실무에서는 영업 외 수익이 미미한 회사의 경우 EBIT과 영업이익을 같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당기순이익과 차이
당기순이익은 기업의 총수익에서 모든 비용을 차감한 후 남은 이익을 의미합니다. EBIT은 여기에서 이자비용과 법인세를 가산한 금액으로,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이익을 나타냅니다.
EBIT은 기업의 본질적인 수익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입니다. 채권자에게 지불되는 비용(금융비용)과 법인세의 영향을 배제함으로써, 순수한 영업활동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EBIT은 기업 간 비교에도 자주 활용되는데, 국가별로 세율이 다르거나 자본 구조가 상이한 기업들의 수익성을 일관된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어 M&A에서도 중요한 지표로 여겨집니다.
M&A에서 EBIT이 중요한 이유
EBIT은 M&A에서 기업가치 평가 시 중요하게 활용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EBIT은 기업의 영업활동 수익성을 잘 나타내기 때문에, 인수합병 대상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데 적합합니다. 금융비용이나 세금 등 영업외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순수한 영업이익을 산출할 수 있어, 기업의 사업 경쟁력과 수익 창출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EBIT은 기업 간 비교에 용이한 지표입니다. 기업마다 차입금 규모나 조세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당기순이익으로 수익성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반면 EBIT은 이자비용과 법인세를 차감하기 전의 당기순이익이므로, 자본 구조나 세율의 차이에서 오는 왜곡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M&A 후보 기업들의 수익성을 일관된 기준으로 비교 분석할 수 있습니다.
EBIT은 기업가치 평가에서 자주 쓰이는 EV/EBIT, EV/EBITDA 등 주요 투자지표의 기초 데이터로도 활용됩니다. 기업가치(EV)를 EBIT이나 EBITDA로 나눈 배수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이 때 분모인 EBIT의 크기에 따라 기업가치가 크게 좌우될 수 있습니다.
다만 EBIT이 기업의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EBIT은 영업이익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금융비용이나 법인세 등 영업외 손익의 영향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또한 감가상각비를 차감한 이익이므로,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EBIT는 다양한 재무지표 중 하나로 활용해야 합니다. 당기순이익, 잉여현금흐름, 자본 효율성 등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기업가치를 다각도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산업 트렌드, 성장 전망, 인적 자원 등 비재무적 요소까지 두루 살펴야 합니다. 브릿지코드 M&A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인수합병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A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